알파의 기원

알파의 역사는 1968년부터입니다.
시카고대학교 박사 논문(The Journal of Finance)에서 포트폴리오 위험 조정 수익률과 시장 수익률을 비교하는 개념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알파는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요소로 진화했고, 헤지펀드들은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을 설명하기 위해 알파라는 용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규칙과 알파

본질적으로 알파는 금융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무한한 수의 규칙들로 알파 모델을 설계해 주식 시장을 묘사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수학공식, 컴퓨터 소스 코드 등을 활용합니다.

탈규칙

월드퀀트 창업자 이고르 툴친스키는 탈규칙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규칙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 규칙은 완벽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규칙에는 결함이 있고 주식 시장에 완벽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복잡한 시장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이벤트들의 특정 측면을 묘사할 뿐입니다.

규칙과 원칙

변화된 환경에 작동하지 않는 규칙들은 소멸될 것입니다. 새로운 데이터, 새로운 기술과 전략들로 끊임없이 규칙을 진화시켜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VOYDA 1호는 올해 총 7차례 규칙을 고도화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흡했고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단기 성과도 부진했습니다. 9~10월 성과 부진을 거울삼아 데이터 전략들 간의 상관관계를 더 낮출 수 있는 규칙들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규칙은 가변적이나 원칙은 불변적이어야 합니다. 철저한 원칙과 이행 없이 거장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규칙은 끊임없이 고도화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드린 규칙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솔루션퀀트 원칙입니다.

11월도 어느새 막바지입니다. 12월 정기 리밸런싱은 4일과 1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은 하루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솔루션퀀트 대표이사 김윤서 올림